한국 반도체도 함께 날았다…‘K-라드큐브’ 탑재

2026-04-02 19:45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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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아르테미스 2호를 타고, 우리 기술로 만든 큐브 위성도 함께 날아갔습니다.

과거 아폴로 우주선엔 없었던 화장실도 설치됐는데요.

아르테미스 2호 내부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장호림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바닥 문을 열자, 낯선 구조물이 드러납니다.

긴 호스가 달린 이 장치는 '우주 화장실'입니다.

비좁은 내부지만 1명이 들어갈 충분한 공간은 확보했습니다.

[제러미 핸슨 / 우주비행사]
"임무 중 잠시나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과거 53년 전 아폴로 우주선엔 없던 시설입니다. 

당시 우주비행사들은 소변과 대변 모두 앉은 자리에서 비닐 주머니를 통해 해결해야만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흡입 장치가 배설물을 빨아들여 우주로 배출하거나 저장하게 된 겁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초소형 큐브 위성, 'K-라드 큐브'도 처음으로 탑재됐습니다.

지구를 둘러싼 방사선 띠 지역에 도달해 고도별 우주방사선 데이터 수집 임무를 맡게 됩니다.

[강경인 / 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
"국내 산업체의 기술력 이런 부분들이 좀 의의가 있다. (그리고) 작은 위성이지만 의미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소자도 실려 있어 극한의 우주 환경 속에 내구성을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