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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당국 “이란 발사대·드론 전력 50% 남아”…“산산조각” 트럼프 발언과 달라
2026-04-03 11:42 국제
미 위성업체 밴터(Vantor)가 제공한 위성 사진. 지난달 1일(현지 시간) 이란 코나라크 드론 기지 건물들이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미사일 발사대와 드론 전력을 50% 수준으로 유지 중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실상 궤멸' 주장과는 거리가 있는 판단입니다.
CNN은 2일(현지 시간)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정보당국은 최근 이란이 상당한 미사일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이어 "지난 5주간 군사 표적을 집중 타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미사일 발사대 절반은 온전하며, 드론 전력의 약 50%에 해당하는 수천 대의 일회용 공격드론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 평가에는 이미 피격돼 사용이 어렵지만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은 발사대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가용 발사대를 20~25%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 해군, 탄도미사일, 미사일 생산 시설을 파괴하고 이들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보장했다. (이란) 미사일·드론 발사 능력은 극적으로 약화됐으며, 무기 공장과 로켓 발사대는 산산조각났다"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