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LNG 선박, 호르무즈 해협 통과…전쟁 이후 처음

2026-04-04 14:26   국제

 호르무즈 해협(출처:채널A 캡쳐)

일본 선박이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처음으로 통과했습니다.

4일 아사히 신문과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의 액체천연가스(LNG)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선미쓰이 측은 LNG 운반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시점과 구체적인 경위, 이란과의 교섭 여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선원과 선박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긴장이 고조된 이후 일본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걸프만으로 이동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프랑스 선박도 현지시간 2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CMA CGM 크리비’호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근 해역에서 이란 방향으로 항해했습니다. 이 선박은 소유 정보를 공개한 상태로 이란 해안선을 따라 안전 통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상태이지만, 우호국으로 분류하는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과 관련된 선백은 통과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일본과 서유럽 선박이 통과한 첫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