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 받은 태국 선박서 실종자 시신 일부 발견

2026-04-04 15:23   국제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태국 화물선 마유레 나레호가 3월 11일 공격을 받았다고 태국 해군이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뉴시스

이란의 공격으로 지난달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좌초된 태국 선박의 실종 선원들이 결국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태국 매체 타이 PBS 등에 따르면 태국 해운회사 ‘프레셔스 쉬핑’이 3일 소속 화물선 ‘마유리나리’호에 대한 2번째 정밀 수색 결과 실종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시신의) 신원 또는 인원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할리파 항구를 출발한 이 배는 지난달 11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다가 이란의 미사일에 피격 당했습니다. 승무원 중 20명은 구명정을 타고 탈출해 오만 해군에 구조됐지만, 3명은 실종됐습니다.

실종자들은 피격 당시 기관실에서 작업하다 갇힌 것으로 추정됐지만, 기관실 주변이 침수돼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피격 당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경고를 무시한 채 운항했다”며 자신들이 태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