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검찰총장 대행, 검사 극단 시도에 “참담한 마음”

2026-04-17 19:2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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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국정조사 과정에서, 대장동 수사검사가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상황이 심각해지자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이 조금 전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검사 소환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대장동 수사팀 이모 검사의 극단 시도 사실이 알려지자,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이 공개 발언에 나섰습니다.

[구자현 / 검찰총장 직무대행]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서 참담한 마음으로 소식을 접했습니다."

사건 당사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고 토로하며, 검사 소환 자제도 요청했습니다.

[구자현 / 검찰총장 직무대행]
"다수의 담당 검사와 수사관들이 증언대에 서게 되었고, 모욕적인 말을 듣거나 답변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채널A 취재결과, 이 검사는 암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상태에서 국회에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국회 집행관이 병원을 찾아와 동행 명령 집행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장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고 입원한 상황인데도 구인을 시도했다는 겁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가족에게 명령장을 전달하려다, 결국 돌아간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조특위는 이 검사 상황을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분이 어느 건강 상태인지 어떤 상황인지를 저희가 알 기회도 없었고, 우리가 검사 얼굴을 몰라요."

국조특위 관계자는 "상태를 알고 집행을 중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이태희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