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리쿠 해역 규모 7.4 강진…최대 3m 쓰나미 예상

2026-04-20 17:10   국제

 일본 산리쿠 지역 강진 소식에 민영방송 TBS가 뉴스 속보 형식으로 보도한 모습. 화면 우측 상단에 “쓰나미에 도망가”라는 자막을 냈다 TBS 화면 캡처

일본 북동부 해역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2분쯤 산리쿠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0km 이상이며, 지진 규모는 7.4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오후 4시 55분 이와테현과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중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즉각적인 대피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테현은 오후 5시,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중부는 오후 5시 30분 이후 첫 파도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등에는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로 인한 침수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나 하천 인근에 있는 주민은 즉시 고지대나 대피 건물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공영 방송 NHK 뿐 아니라 TBS, 니혼TV 등 민영 방송들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강진 소식을 뉴스 속보 형식으로 보도했습니다. 화면 우측 상단에 “지금 당장 도망가”라는 자막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쓰나미는 반복적으로 밀려올 수 있는 만큼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안전한 장소를 떠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