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빵에 전광판까지…‘국민 늑대’ 신드롬

2026-04-20 19:2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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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출 소동 끝에 무사히 생포된 늑대, 늑구를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름을 딴 '늑구빵'이 나오고, 도심 전광판에도 늑구가 등장했는데요.

김대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노릇하게 구워진 빵 위에 뾰족한 귀와 앙증맞은 표정이 더해졌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대전의 한 제과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늑구빵입니다.

[현장음]
"이게 늑구인가 그거야? 늑구?"

탈출 소동 끝에 무사히 귀환한 늑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빵까지 등장한 겁니다.

[김도희 / 충북 진천]
"늑구가 지금 막 10일 동안 거의 못 돌아왔었잖아요. 그래서 되게 걱정했었는데, 늑구빵 나왔다고 어제 들어서 오늘 대전 온 김에 사러 왔어요."

갓나온 늑구빵입니다.

늑구 인기에 힘입어 지난 주말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 도심 한가운데 대형 전광판에는 돌아온 늑구를 환영하는 문구가 송출 중입니다.

대전시에는 늑구 굿즈 제작 요청이 쇄도하고 대전 연고 스포츠팀의 마스코트로 급부상했습니다.

AI로 합성한 각종 밈까지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늑구는 인기를 넘어 신드롬이 되고 있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늑구는 격리 공간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도 소고기와 닭고기로 배를 채우며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하는 중입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
"소고기와 생닭 980g을 모두 섭취할 정도로 이제 컨디션이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전염병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대전 오월드 측은 늑구의 건강 상태와 시설 점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개장 시기와 늑구 공개 일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이혜진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