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종합특검 첫 출석…‘美에 계엄 메시지’ 지시 의혹

2026-06-06 09:27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12·3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성을 전달한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6일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첫 소환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 과천 특검팀 사무실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윤 전 대통령의 대면 조사는 특검팀 출범 후 101일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팀 사무실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비공개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당초 특검팀은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윤 전 대통령의 첫 출석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계구를 착용한 상태에선 언론 공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비공개 소환으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2024년 12월4일 국가안보실 신원식 전 실장과 김태효 전 1차장 등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