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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 2대1 ‘짜릿한 역전승’…32강 성큼
2026-06-12 19:26
[앵커]
월드컵 32강이 눈앞에 왔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선제골을 내주고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체코에 짜릿한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6년 만에 거둔 1차전 승리인데요.
김재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체코를 거세게 몰아부쳤습니다.
이강인의 예리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손흥민이 날린 회심의 슈팅도 연거푸 무산됩니다.
기회를 살리지 못 한 대표팀은 결국 일격을 당했습니다.
장신을 앞세운 강력한 스로인과 순식간에 헤더슛이 이어지며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태극 전사의 반격은 이제부터였습니다.
공을 받은 이강인, 황인범이 뛰는 방향의 빈 공간에 정확히 패스를 찔러주고 황인범이 한 번 접고 그대로 골대를 향해 툭 차넣습니다.
기세는 더 고조됐습니다.
황인범이 찔러준 패스를 오현규가 정확하게 골문 안으로 차넣으며 역전을 성공시켰습니다.
교체투입된 오현규의 문전쇄도가 돋보인 순간이었습니다.
중요한 첫 경기를 승리하며 대표팀은 32강 진출을 향한 5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오늘 대표팀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었던데에는 현장의 응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붉은악마 응원단은 물론 현지 멕시코팬들도 한국의 승리를 외쳤습니다.
[홍예찬·윤수진 / 한국 팬]
"저희는 이기리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다음 멕시코전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구스타보·수산나 / 멕시코 팬]
"엄청 좋았고, 치열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체코가 첫 골을 넣었을 땐 기운이 빠졌지만, 그래도 결국 한국이 이겨서 끝났으니까요."
이렇게 경기장의 열기가 아직도 뜨겁습니다.
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하며 32강 진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과달라하라)
영상편집 : 조성빈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