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이기인 “New이재명 vs 친노친문 586 대결…권력투쟁 잇점은…” [정치시그널]
2026-06-16 10:21 정치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정광재 "허경환 씨 유행어처럼 '불안해…구밀복검 아닌 '구검복검'"
성치훈 "이 대통령이 중도실용 국정운영하려는데 이게 안 되니까"
이기인 "정청래 대표 당연히 연임 도전… 대든다는 느낌 발언은 문제"
정광재 "한동훈 2024년 당대표 선거 나올 때와 거의 비슷한 구조"
성치훈 "장동혁 '나를 왜?' 버티기 굳히기… 끌어내릴 방법도 없다"
이기인 "뉴이재명 분들은 용병… 반대 쪽엔 친노친문 586 그리고 유시민, 김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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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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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정치속풀이>
▷ 이현수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이현수입니다. 6월 16일 화요일 정치시그널 <정치속풀이>로 시작하겠습니다. 하루의 정치를 가장 먼저 그리고 깊게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도 정치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실 세 분 모셨습니다. 내부엔 쓴소리, 외부엔 철통 방어로 맞서는 스마트한 스피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오셨습니다.
▶ 성치훈 : 안녕하십니까?
▷ 이현수 : 수려한 외모에 유려한 언변을 얹어 신사적 품격으로 평론의 미학을 완성한 국민의 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님 오셨습니다.
▶ 정광재 : 반갑습니다.
▷ 이현수 :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과 판을 먼저 읽는 혜안으로 정치판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님 오셨습니다.
▶ 이기인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셨죠? 방금까지 즐겁게 얘기했는데 방송에 들어가니까 오히려.
▶ 정광재 : 꽤 오랜만에 본 것 같죠.
▷ 이현수 : 조금 오랜만에 본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한 주 만에 봤는데. 가장 치열한 민주당 얘기부터 해볼까요, 소장님.
▶ 정광재 : 민주당이요?
▷ 이현수 : 네. 조금 소강 상태로 들어갔나요?
▶ 정광재 : 개그맨 허경영 씨가 되게 유행어 많이 만들잖아요.
▶ 성치훈 : 허경환, 허경환.
▶ 이기인 : 영과 환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 정광재 : 허경환 씨 유행어 중에 불안해, 이제. 불안하네. 지금 민주당 불안합니다. 불안불안해요. 옛날 사자성어 중에 구밀복검이라는 말이 있거든요. 말을 다정하게 하지만 다 마음속에는 검 한 자루씩 갖고 있다. 지금 민주당 돌아가는 건 구밀복검도 아니고 구검복검이에요. 말로도 싸우고 마음으로도 싸우고. 정치권에서 이런 얘기하더라고요. 보수 진영 내 싸움은 사실 목검 들고 하는 수련 정도의 행위에 불과하다면 민주당은 수련도 실검으로 한다, 분쟁이 있을 때. 유시민 작가가 한 얘기를 굉장히 인상적으로 들었거든요.
민주당이 국민의힘 계열 정당과 싸울 때 정말 사자처럼 용맹하게 싸우는 그런 모습이지만 자기 진영 내에서의 먹거리를 두고 진영 내 정당 또는 진영 내에서 싸울 때는 살 한 점도 양보하지 않는 늑대처럼 싸운다고 했는데 그 예고편이 오랫동안 지속된 것 같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금으로서는 연임 도전 안 할 수 없을 것 같고 그것을 불편하게 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에 꼭 막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그게 8월 17일까지 두 달 정도 됐잖아요. 두 달 내내 지속될 것 같습니다. 집권 여당을 보는 국민들의 마음도 상당히 불안할 것 같아요. 허경영 아닙니다. 허경환입니다.
▷ 이현수 : 총장님, 대통령이 순방에서도 메시지를 보내면서 사실상 기자회견부터 하면 세 번째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오고.
▶ 이기인 : 그러니까요.
▷ 이현수 : 이 정도의 상황이면 서로 대화를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이기인 : 허경환 씨의 불안하네. 허경환 씨의 또 다른 유행어가 있잖아요. 언발란스. 정부와 여당이 이렇게 언발란스 한. 이게 참 집권 초반인데도 이례적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도 민주당 정부는 어쨌든 선거를 크게 이겼잖아요. 광역단체장 10곳 이상을 가지고 갔고 2022년과 비교했을 때 정반대의 대승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대통령과 정부의 모든 의원들은 이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이상하게도 장동혁 대표도 본인도 졌지만 자기도 이겼다고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상하게 이번 선거는 다 졌다고 하는데 두 대표만 이겼다고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어쨌든.
이게 결국 대통령의 속내가 무엇이냐? 이렇게 선거 승리를 크게 해도 그리고 안정적인 지방 권력을 이렇게 가지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가 저는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결국 이제 공소 취소라는 그 최종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집권 후반 내지는 퇴임 후에 어떤 후일을 도모할 수 없거나 안위가 불안해지니까 불안하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이대로는 안 된다.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으로는 안 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남은 국정 운영의 마무리를 잘해야겠다는 그런 취지로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 소위 말하는 압박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때 정무수석 보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압박을 했잖아요.
그렇게 거칠게 압박을 하든지 아니면 트위터를 통해서 글로써 압박을 하든지 이렇게 정치적으로 죽여도 저렇게 정치적으로 죽여도 그거는 부당한 당무 개입이라고 생각을 해요. 대통령께서 이런 여론을 조성할 게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우리 정부의 책임이 분명히 있다. 소위 찝찝한 그리고 미완의 승리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정부에 있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도 잘했다. 이렇게 박수 치고 끝내야지, 이런 식으로 뭔가 순교자를 만드는 것은 또 다른 갈등을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 이현수 : 두 분이 각자 해석을 해 주셨는데 뭘로 시작하시겠어요?
▶ 성치훈 : 대통령이 중도 실용을 하고 있는데, 중도 실용으로 국정 운영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게 안 되니까. 결국 저는 노선 투쟁이라고 봐요. 그러니까 결과에 대한 건 대통령은 사과했죠. 국정 지지율 떨어지고 있는 거에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 한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어떻게 보면 지방선거에서 반 발짝 정도 물러서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대통령이지만 결과에 대한 국민들과 진보 진영 지지자들의 이런 불만 섞인 감정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도 드러났으니까 사과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책임을 회피한 거라고 보지 않고요. 저는 계속 얘기를 하는 게 대통령이 왜 이렇게 중도 실용을 앞세우는가. 지금 야당에서는 결국 조작기소 특검, 공소 취소 이렇게 얘기합니다만 중도 실용을 외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일단 당선되실 때 과반의 득표를 못 받았어요. 그리고 국정 운영을 하기 위해서 진보적 아젠다를 임기 초반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면 국정 지지율이 올라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중도에 있는 분들이 한쪽으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네? 그러면 중도층이 뒷받침을 안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기 절반 정도는 저는 중도층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중도 확장을 쭉 한 다음에 그런 다음에 그게 탄탄해졌을 때, 6-70% 탄탄해졌을 때 진보 아젠다를 조금. 어떻게 보면 그때 되면 또 중도층이 결국 진보 아젠다 너무 세게 가면 깎일 수 있거든요. 그 지지율을 먹으면서, 저장해 놓은 지지율을 먹으면서 진보 아젠다를 달성할 수 있는 게 저는 국정 운영의 5년의 로드맵이라고 보거든요.
사실 문재인 정부 때는 처음부터 너무 지지율이 잘 나왔고 그때 남북 대화나 이런 것 때문에. 그러니까 초반부터 진보 아젠다를 마구마구 밀어붙였고 그런 것들이 처음에 지지율을 끌어올렸던 남북 화해 모드나 이런 것들이 불식이 되니까 순식간에 지지율이, 물론 역대 최고 임기 말 지지율을 유지하기는 했습니다만 국정 동력을 유지할 만큼은 유지 못 했다고 보거든요. 그거를 선례 삼아서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실용 외치고 있는 거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보완수사권만 보더라도 정청래 대표가 순방 중에 이걸 터뜨렸잖아요.
이게 처음이 아니잖아요. 순방만 가면 중도 실용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터뜨리면서 논쟁이 불거지고 순방이 묻힌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거에 대한 대통령도 불만이 있어서 누구를 콕 집고 뭔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쫓아내듯이 아니면 나경원 후보 그 당시에 또 누구였죠. 유승민 후보 눌러 앉히듯이 한다기보다 나는 이 노선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 강하게 얘기를 한 거기 때문에 저희는 이거는 노선 투쟁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이현수 : 노선 투쟁의 일환이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사실 기본적으로 선거의 책임론을 갖고 많이 맞붙는 것 같은데 발언들이. 실제로 정청래 대표의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그러니까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말을 했는데 이런 발언들은 사실 상당히 여러 가지 해석이 될 수 있는 발언 아닌가요?
▶ 성치훈 : 여러 가지 해석을 낳을 수 있는 발언을 한 건 실수죠. 잘못된 발언이라고 보고요. 왜냐하면 결국 국민을 바라보고 해야 한다는 그 취지로 말하기에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거는 사실상 정부에 대해서 야, 너네 정권 이제 4년밖에 안 남았잖아. 이거를 경고성으로 사실상 선전포고를 한 거 아니냐고 해석를 할 수 있잖아요. 그렇게 해석이 될 수 있으면 본의가 뭔지는 상관없습니다. 사실상 국민들이 어떻게 사실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인식하느냐기 때문에 그렇게 인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건 당대표로서 저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보고.
글쎄요, 정권은 짧기 때문에 제가 아까 말했던 그대로 가야 하는 겁니다. 정권은 짧으니까. 우리나라는 4년 중임제, 연임제가 아니니까. 8년 안에, 원래 대통령제 국가들은 8년 정도의 여유 있는 시간을 갖고 정책 추진을 하는 게 아니라 우리는 5년 안에 끝내야 한다는 말이에요, 단임제니까. 그러니까 5년 안에 끝내려면 1-2년 절반까지는 지지율을 굳건하게 굳혀놓고 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짧기 때문에 초반에 이렇게 아젠다 드라이브를 걸 때가 아닌데라고 말씀하시니까 본인의 말한 것과 배치되는 행동을 하고 계신 거라고 저는 봅니다.
▷ 이현수 : 아까 구검복검이라고 했는데 이 정도로 감정적으로 약간 말싸움을 하고 나면 실제로 전당대회 치르고 나서 그 결과나 이런 것들이 엄청 후폭풍으로 돌아오지 않나요?
▶ 정광재 : 일단 전당대회 후를 예상하는 것보다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까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 문제의식.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이긴 겁니까? 진 겁니까? 이거에 대한 평가가.
▶ 성치훈 : 국민의힘은요?
▶ 정광재 : 우리는 졌다고 생각합니다.
▶ 이기인 : 죄송한데 개혁신당 앞에서 두 분 다 그런 말씀하지 마십시오.
▶ 정광재 : 민주당이 이겼느냐, 졌느냐. 이거에 대한 평가를 당원들이 먼저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당연히 저도 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러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게 책임론을 물을 수 있는 거잖아요. 그거를 묻기 위해서 자꾸만 민주당 선거 책임의 패배를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는 얘기를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서 이른바 반청 계열에 있는 사람들은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얘기한다면 책임 누구한테 있는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그걸 물어보고 싶은 겁니다. 그게 민주당 지도부인 내 책임이야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후보들 책임이야. 이게 2024년에 한동훈 의원이 당시에 당대표 선거 나올 때랑 저는 거의 비슷한 구조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시에 그만뒀어요. 그런데 그것에 대한 책임론을 백서 만든다고 해서 한동훈 책임론으로 몰아가니까 그게 내 책임이야? 나 한번 나가서 물어봐야겠다, 당원들에게. 그래서 당대표가 된 거잖아요.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이거 진짜 내 책임이야? 아니면 뭔가 다른 부분에 대한 책임이 있는 거야? 이거를 물어보고 싶을 겁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그래서 이번 선거 나올 거고 결국에는 그 책임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라든가 스타벅스의 과도한 마케팅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큰 책임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거거든요, 당원들이. 이 판단을 받고 싶어 할 건데. 그런데 제가 최근에 다니면서 민주당 분들 만나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잘했다고 얘기하는 사람 찾아보기가 굉장히 드물더라고요. 그래서 이 추가 상당 부분 많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출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걸 모르는 바도 아닐 것 같거든요, 정청래 대표도. 그래도 한번 평가 받아보려고 할 겁니다.
▷ 이현수 : 민주당도 백서 만든다고 하던데요. 전대 전에 나올 거라고 하더라고요.
▶ 이기인 : 저도 정청래 대표가 당연히 연임 도전을 할 거라고 보고요. 분명히 이재명 대통령은 계엄이 일어난 그 직후에 바로 김어준 씨한테 전화를 했다고 했어요. 그리고 찾았었던 사람들이 박찬대 원내대표나 정청래 대표나 이렇게 약간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니지만 그 강성 발언을 쏟아냈던 사람 주변 위주로 계엄 직후 연락해서 대응을 했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계엄에 대해서 거칠게 부당함을 알리는 데는 정청래 대표와 김어준 씨와 이런 분을 썼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임기 슬슬 반환점을 돌기 시작하기 거의 직전이기도 하고 공소 취소라는 것에도 지금 어려움이 생기니까 이제는 내가 권력을 잡았으니 비켜줄래라는 신호를 보내주고 있는 거잖아요. 그게 과연 맞냐는 거예요. 마침 계기가 지방선거의 찝찝한 승리라는 건데. 결국 여론조사 하나를 소개해 드리자면 <오마이뉴스>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서 조사한 9일부터 11일까지 조사를 보면 왜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됐느냐고 물어봤을 때 가장 높은 응답 비율 1번이 더불어민주당이 잘못 대응해서였고 2번이 부동산 대책 때문이라고 응답을 했어요, 사람들이. 그건 뭐겠어요. 이 정부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가리키고 있는 거거든요.
아까 성치훈 부대변인께서 대통령께서 죄송하고 유감 표명하셨다고 하시지만 유감 표명은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집권 여당과 공동의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정청래 대표한테 혼자 개인에게 전부 책임을 덧씌우는 모습은 저는 굉장히 부당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 것이고요. 저는 그래서 이렇게 김민석 총리를 무리하게 띄우는 장면이라든지 정청래 대표가 정권은 짧게 국민은 영원하다. 물론 이 발언 자체는 문제가 있죠. 뭔가 대통령한테 대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거잖아요.
그리고 또 윤석열 대통령 파면 때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때 썼던 레토릭을 그대로 썼다고 한다면 당연히 논란을 만들 수밖에 없는 건데 이게 모두발언 끝나고 다른 최고위원들의 발언이 끝난 다음에 추가로 마이크를 잡고 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만큼 자기는 이대로라면 죽는다. 이대로라면 그냥 백의종군 수준이 아니라 마포에 공천조차 어렵다는 생각이 분명히 들 거예요.
그리고 2016년에 한번 김종인 위원장 때 컷오프를 진행한 적이 있었고 2020년 총선 통해서 4선 지금 진행 중인 건데요. 이대로라면 사실 1인 1표제까지 해서 대통령의 모델인 대권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뭔가 희망이 안 보이니까 워낙 여론 민심이 만들어지고 있는 거 보니까 불안감이 느껴지는 거겠죠. 그래서 저는 이런 말을 했다고 봅니다.
▷ 이현수 : 정청래 대표는 어제 발언을 보니까 대통령 월드 클래스의 세계적 지도자로 자리하고 있다는 외교적인 평가도 하기는 했어요. 그러나 연임 도전은 할 것 같다. 이런 해석이 나오거든요. 동의하시나요?
▶ 성치훈 : 하겠죠. 지금 정청래 대표 개인의 싸움이 아니라 이거는 민주당 내에 있는 거의 25년이 넘은 기득권 교체 과정에 있는 진통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당에서 지금 친노, 친문으로 이어지는 그 주류 세력들이 거의 20년 넘게 기득권을 유지를 해왔고 그것이 이제 지난 총선 때 한번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교체를 한 겁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이제 그 당시에는 정청래 대표는 어떻게 보면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이재명 대통령 쪽에 줄을 섰었죠.
그런데 그때 어떻게 보면 기득권을 놓쳤던, 기득권을 뺏겼던 친노, 친문 핵심에는 86이 있다고 보는데 86 운동권 세력들이 이제 본인들의 생명 연장을 위해서 지금 정청래 대표라는 카드를 이용하려고 한다. 그런데 또 아이러니한 게 이재명 대표 쪽에 있는, 이재명 대표가 기득권 교체를 주도할 때 그쪽에서 또 기수들도 86 운동권이라고 할 수 있는 김민석 총리나 송영길 대표예요. 그런데 그 둘은 86 운동권에서 주류를 못 했거든요.
주류를 해왔던 중심에 86 운동권이 이끌었던 민주당의 주류 세력이 교체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 왜냐하면 교체를 한번 했는데, 2년 전에 하기는 했는데 이 사람들이 20년 동안 쌓아왔던 기득권이기 때문에 한번 뺏겼다고, 한번 공천 안 받았다고 이게 완전 무너지는 게 아니거든요. 그 싸움이 있는 겁니다. 지방선거에 대한 패배, 책임 저는 이런 것보다 그 이면에 있는 건 결국은 기득권이 과연 바뀔 것인가, 아니면 한 번만 뺏겼지 다시 또 그들이 다시 되찾아갈 것인가. 이 싸움이라고 저는 보기 때문에 저는 기득권을 바꿔내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들이 너무 오랫동안 기득권을 누렸고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지금 저는 2030세대의 우리 당을 향한 약간 좋지 않은 감정 이런 것들은 20년 동안 했던 5060 중심의 586, 686으로 넘어가고 있는 그 세대들의 내로남불 이런 것들에 대한 불만이라고 보기 때문에 여기에서 저희가 이거를 바꿔내지 못한다면 당 운영이 저는 힘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이기인 : 짧게 저는 결국 기득권 못 내려 놓는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뉴이재명과 친노, 친문 전통성이 있는 586의 대결로 굳어지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뉴이재명이라고 하는 분들은 대개 외부에서 끌어다온 용병이고 그다음에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변호하는 변호사 그룹인 데다가 지난번에 친명횡재, 비명횡사로 만들었던 의원들은 대부분 초선이에요.
중앙 정치의 경험이 많이 없습니다. 그런데 친노, 친문 586 그리고 외곽 부대의 유시민, 김어준 씨 이런 분들은 권력 투쟁에 이골이 나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하루는 국민은 영원하고 권력은 짧다고 얘기했다가 하루는 또 월드 클래스라고 들었다 놨다 하고 있는 거잖아요. 제가 볼 때는 이 권력 투쟁, 정치적 정쟁에서는 분명히 정청래 대표가 승리할 수밖에 없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거다. 끝까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 정광재 : 저도 짧게 덧붙이면 진짜로 당내 주류 교체, 당내 기득권 교체 이 투쟁이라고 본다면 뭔가 기존에 기득권과 완전히 다른 사람들로 교체를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김민석, 송영길 이런 분들 깃발 든 사람들이 정청래 민주당, 원래 기득권이라고 하는 586세대와 뭐가 차이가 있죠? 김민석, 송영길 이분들도 86세대 운동권 세대 아니에요? 뭔가 주류를 바꾸려고 하면 이게 예전 상품이고 완전히 더 좋은 상품이 나왔으니까 이 좋은 상품으로 바꿔주십시오라고 얘기를 하면 소구가 될 거예요, 당원들에게.
그런데 그게 아니라 똑같은 사람끼리 그냥 친소 관계에 따라서 이 기득권을 바꿔버리려고 하는 것 같으니까 이게 무슨 정당성 있는 주류 교체 논쟁이냐. 이렇게 되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저는 86세대에 대해서 상당히 반감이 커요. 아니, 이제 그만 우리 한국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때가 됐어요. 30년, 40년을 그분들이 한국 정치를 하면서 뭘 했느냐? 결국에는 내로남불과 2030세대에 대한 불공정을 심어줬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이제 바뀔 만도 한데 주류를 교체한다면서 똑같은. 그 나물에 그 밥으로 교체한다고 하니까 제가 이 논쟁에 대해서 이거 정말 건강한 논쟁이다. 이렇게 평가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세 분의 얘기를 들으니 이번 전당대회는 당권을 누가 쥐느냐 그 이상의 의미를 쥐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될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고. 국민의힘 얘기를 안 할 수 없죠. 국민의힘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해요? 가장 멀리서 보고 있는 분부터 접근해 볼게요.
▶ 성치훈 : 우리 집 불난 거 말고 강 건너...
▶ 정광재 : 저도 멀리서 봐요, 이제.
▶ 성치훈 : 좀비 지도부 어떻게 된 겁니까? 저는 그런데 지방선거 전에 전과 거의 직후까지는 장동혁 대표 사퇴해야 한다. 장동혁 지도부 물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제 버티기가 가능해졌다고 봅니다.
▷ 이현수 : 가능해졌나요?
▶ 성치훈 : 네, 저는 버티기, 굳히기에 들어갔다고 보고. 어제저녁에 갑자기 긴급 최고위를 열면서 소청 관련한 입장을 내는 걸 보면서 이거는 뭐 건드리지 말라. 약간 옛날에 기 모을 때는 못 건드리는 것처럼 장동혁 대표가 이 카드 계속 쓰거든요. 24시간 필리버스터, 단식, 이번에는 부실선거와 관련된 소청. 전면 재선거 요구를 하면서 나 이거 하고 있는데 건드릴 거야라고 가버리고 거기에 또 정당 지지율이나 국정 지지율 지표가 국민의힘에게 나쁘지 않게 돌아가다 보니까 이제 또 장동혁 대표는 내세울 카드가 있는 거예요. 국정 지지율, 정당 지지율 이러면서 나를 왜? 이렇게 얘기할 명분이 있다 보니까 저는 장동혁 대표를 물리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그리고 명분도 장동혁 대표는 굳히기를 할 수 있는 명분도 갖춰졌고 그러니까 사실 장동혁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친한계나 조금 멀리서 바라보고 계시는 정광재 대변인이나 저는 갑갑하실 거다.
▷ 이현수 : 멀리서 보더라도 총장님이 더 멀지 않을까요?
▶ 이기인 : 약간 좀 머네요. 이제 미국의 예산 협상 과정에서 설득하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저도 좀 넘겨서, 들어서 본 거지만 브링크맨십이라고 있더만요. 서로를, 상대방을 물러나게 하기 위해서 극단적인 정치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그 방식을 브링크맨십이라고 하는 딱 지금 그 격인 것 같아요. 그때도 이제 주호영 의원 등등 중진 의원이 사퇴하라는 리더십 교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곧바로 필리버스터. 물론 내란전담재판부법을 막겠다는 명분도 있었지만 그 필리버스터 24시간 해서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고. 그리고 김병기, 강선우 건 로텐더홀 단식했는데 그거 다 사실 한동훈 대표의 징계에 대한 저항, 논란을 모면하기 위한 목적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어쨌든 숫자적으로 지방선거에서 패배를 했기 때문에 지방선거 사퇴 책임론이 분명히 옮겨 붙을 수밖에 없었는데 마침 또 부실선거 사태가 터지니까 거기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딱 브링크맨십이 떠오르고요. 저도 사실 내내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이 교체되어야 한다. 그래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바로 서고 총선을 잘 준비해서 진짜 다음 23대 국회에서는 이렇게 정말 맨날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는 모습을 이제 그만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여전히 같은 생각입니다만 국민의힘 구성원들은 한번씩 이걸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2020년에 국민의힘이 창당했거든요. 그때부터 국민의힘이 세웠던 비상대책위원회만 10번입니다. 11번인가 그럴 거예요. 그리고 당대표, 직무대행,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지금 6년 동안 이른바 갈아끼운 개념상 대표가 아마 장동혁 대표가 내려오고 새로운 대표가 서면 20번째예요. 1년 동안 3.3명씩 계속 갈아치웠다는 말이에요. 그게 과연 정상적인 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뭔가 장동혁 대표한테 대외적으로 공개적으로 말고 어떻게 하면 명예로운 퇴진 내지는 출구전략을 만들어놓고 자연스럽게 리더십이 교체될 수 있는지 방법에 대한 것도 모색하지 않은 채 그냥 좀비 정당 이야기하면서 물러나라고 이야기하는 건 저 같아도 안 물러나겠어요. 그리고 순리대로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내년 7월까지 임기잖아요. 내년 7월까지 임기면 공천권을 갖지 않는 당대표라는 말이에요. 그때 전당대회를 잘 준비해서 정상적으로 겨루면 될 일인데. 제가 아무래도 유승민, 이준석이라는 사람과 같이 정치를 해봤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모습들이 과연 국민들, 국민의힘 당원들이 좋아할까 의문도 듭니다.
▶ 정광재 : 그러면 내년 7월까지 장동혁 대표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 이기인 : 만수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광재 : 어떤 뜻에서 하시는지 모르겠네.
▶ 이기인 : 어떤 뜻이겠어요. (웃음)
▶ 정광재 : 들었다 놨다를 한다드니 정청래 민주당 대표만 들었다 놨다를 하는 게 아니네.
▷ 이현수 : 총장님도.
▶ 정광재 : 지금 저는 장동혁 대표가 이미 식물 대표 상태에 돌입했다고 생각해요. 지도부 중에 2명은 언제라도 그만두겠다는 거 아닙니까? 장동혁 대표가 어떤 방향으로 가자고 했었을 때 그 영이 설 수 있느냐. 영이 안 설 것 같아요. 이번에 선거 무효 소청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당장 최고위원들이 뭐라고 하냐면 그거 당대표 권한이라고, 의원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얘기하는 게 옳나? 이런 얘기들 스스럼없이 하고 있잖아요. 물론 17일이니까 그 기간까지 소청을 해야 한다고 해서 했다지만 지금 그 결정에 대해서 동의하지 못하는 현역 의원들 굉장히 많을 겁니다.
저는 만약에 90일 지나서 선관위에서 소청 결과를 내잖아요. 발표했을 때 재선거 안 한다고 하면 또다시 법정 소송을 밟겠지만 그 선거 소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현역 의원들이 거 봐라, 괜히 쓸데없는 짓했던 거 아니냐는 식으로 또 반발하면서 그때 또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을 흔들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최근에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준석 대표 만나서 얘기 나눴잖아요. 그게 개혁신당 생긴 다음에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가서 처음 만났다고 한 거에 제가 놀랐는데.
어쨌든 보수가 통합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다 있는 거 아닙니까? 언제까지 개혁신당도 그냥 3당으로서 독자 정당할 거다. 물론 의지는 강하지만 그렇게 해서 과연 보수의 통합이라는 대의 명제를 거스를 수 있느냐. 이렇게 생각할 거라는 말이에요. 그러면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그거 가능할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가 부정선거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윤어게인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준석 대표가 기꺼이 보수 통합해야 하니까 국민의힘과 합치겠습니까? 이 얘기 못할 거라는 말이에요.
저는 이제 장동혁 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미래로 가야 한다. 그러면 적어도 지금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신뢰하는 현역 국회의원들 저는 열 손가락으로 꼽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면 그 현역 의원들이 더 목소리를 내서 장동혁 대표가 지금 식물 대표라고 그랬잖아요. 물을 안 줘서 고사시켜야 돼요, 사실. 그래서 새로운 지도부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 이게 당장 막막하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거거든요. 현역 의원들이 조금 더 용기를 내줘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원래 복당 관련해서 시간적 여유를 두고 급할 거 없다는 거였다면 최근에 약간의 톤은 마냥 기다릴 수 없고 또 너무 뭐 이렇게 길어져서 안 되고라는 그 여론이 읽힙니다. 실제로 기류 변화가 있나요?
▶ 정광재 : 그런데 그게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마냥이 언제냐. 그래도 뭐 올해 안까지는 복당해야겠다는 생각 정도는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런데 그게 단기간에 2-3개월 안에 빨리 추진해서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 지금 국민의힘이 워낙 변하지 않을 것 같으니까 그런 것들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런 목소리들, 그래도 한번 서둘러 봐야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정도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이현수 : 국민의힘 의원들이 움직여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아까 해 주셨는데.
▶ 성치훈 : 잘 안 될 겁니다. 일단 식물 대표라고 했지만.
▷ 이현수 : 아까보다 표정이 좋으세요.
▶ 성치훈 : 저쪽 집 불난 거 얘기할 때 편합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식물이라고 하면 저는 선인장 같은 식물이라고 보기 때문에 안 죽어요. 죽을 수가 없는 상황에 왔고. 고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딜레마가 뭐냐 하면 저는 한동훈 대표나 한동훈계가 할 수 있는 건 장동혁 대표 물러나라고 안 할 테니까 한동훈 의원 복당시켜달라고 얘기를 하거나 아니면 개혁신당 사무총장님은 합당 얘기하면 되게 싫어하시니까 얘기 안 할 건데.
그런데 그런 것들을 결국 장동혁 지도부를 생존시키는 조건으로 해야 하는데 그 조건이 제안하기가 어려워진 게 장동혁 대표가 부정선거론자들 손을 잡아버렸어요. 목마르다고 바닷물을 마셔버렸다는 말이에요. 이 사람과 이제 손을 잡을 수 없게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가 통합한다. 장동혁도 같이 살고 같이 와서 전당대회에서 아름다운 계파 투쟁을 하자. 노선 투쟁을 하자는 얘기는 이제 못하게 됐습니다, 장동혁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부정선거론자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모든 권한은 내년 7월까지는 장동혁 대표가 갖고 있어요. 안 죽을 겁니다. 못 죽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이 우리 당은 건전한, 건전하다고 하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노선 투쟁을 하면 되는 상황이지만 저쪽은 노선 투쟁 자체를 못하도록 우리는 밖으로 쫓아내버렸기 때문에 더욱 곤란한 지저분한 상황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이기인 : 짧게 마무리할게요. 장동혁 대표는 이제 부정선거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됐기 때문에 저희 개혁신당과 합당하거나 내지는 같이 할 리가 만무하고요. 그런 생각조차 없고 그럴 리도 없고요. 다만 장동혁 대표를 내려오라고 할 거라면 사퇴를 주장했으면 본인들부터 먼저 사퇴를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든가.
어저께 양향자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우재준 최고위원도 세게 발언을 했지만 결국 본인들의 자리는 보전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걸 보고 누가 진정성을 읽겠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뭔가 국민들한테 나 먼저 내려놓을 수 있으니까 장동혁 지도부도 사퇴해달라. 그래야 우리가 쇄신하고 거듭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줘야 하는 게 저는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 정광재 : 한동훈 의원이 보수 통합의 걸림돌이라고 얘기했잖아요. 실제로 그렇게 돼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보수 통합이라고 한다면 지금 개혁신당을 포함해서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이런 분들까지 다 통합해서 조금 더 강한 외연이 확장된 보수를 만들어서 민주당과 대적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는데 그거를 하는 명분을 장동혁 대표가 가로막고 있어요. 그리고 또 얘기하신 양향자 최고나 우재준 최고나 저도 지금 뭐 자리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현역 의원들 조금 더 센 목소리를 내줬으면 좋겠다고 원외에 있는 정치인으로서 한 얘기인데 최고위원 지금 하면 뭐 합니까? 지금 최고위 가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저는 제가 만약에 최고위원이라면 그냥 그만두겠어요. 그래서 7명 됐잖아요. 그러면 당 지도부가 뭐라고 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최고위원을 한 명 더 보강해야 한다든가 청년 최고위원을 보궐선거해야 한다든가 이런 또 변화의 움직임 속에서 도저히 장동혁 노선으로 안 되구나. 이런 것을 자꾸 확인시켜줘야 하는데 그냥 이렇게 구호에 그쳐서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대답은 같으실 것 같아서 안 여쭤봤어요.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속풀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세 분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시그널 Pick>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