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안 돼” vs “주권 지켜야”…시민들 이견

2026-06-16 19:00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개표소를 막고 있는 시민들 중에도 체육단체들 들어가게 해주자는 분들도 계십니다.

시민들끼리도 격론이 오가고 있는데요,

주최자도, 대표자도 없다보니, 협상 주체를 정하는 것부터가 난항입니다.

김선범 기자입니다.

[기자]
체육 단체들의 체육관 진입을 허용할지를 두고 시민들이 말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게 아예 막는 거는 우리한테 불리해요. 피해자가 되어야 하지 가해자가 되면 안 돼요. <우리는 주권을 지키러 나온 거예요.>"

[현장음]
"주권이 왜 생계까지 막느냐고."

당장 체육단체 사무실 진입을 참관할 사람을 누구로 정할 지부터 의견이 갈립니다.

[현장음]
"협의했대요. 이 사람이. 2명 들여보내게. 저사람이 뭔 대표냐고요. <대표 아니에요.>"

[현장음]
"대표는 나도 대표될 수 있어."
 
들여 보내 주더라도 그 과정을 영상으로 남길지 말지를 놓고도 생각이 다릅니다.

[현장음]
"전체적인 촬영은 하는 거는 괜찮을 거 같은데요." <정보 다 새어 나가면 누가 책임질 건데요. 그걸 확인을 한다니까?>

서로를 향해 고성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현장음]
"이 문제는 우리가 시민이 할 게 아니라 정부랑 선관위랑." <잠깐만요. 아우 시끄러워 죽겠네.>" 

주최자나 대표자 없이 봉쇄 농성이 진행되다 보니, 의사결정이나 의견조율에 난항을 겪는 상황. 

향후 체육관 진입 시도 때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널A뉴스 김선범입니다.

영상취재: 장규영 양지원
영상편집: 박혜린

김선범 기자 kindtige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