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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장동혁-오세훈-한동훈, 빨라진 충돌…왜?
2026-06-16 19:1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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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손인해 기자 나왔습니다.
Q1. 장동혁, 오세훈, 한동훈 세 사람 충돌이 생각보다 빨라지고 있습니다?
A. 지방선거 끝난지 열흘 남짓 밖에 되지 않았는데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극적으로 살아온 오세훈, 한동훈 두 사람 여유가 있었습니다.
직후에 이 자리에 나와서, 쇄신을 외치면서도, 오 시장은 "장 대표의 노선이 당에 도움이 될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수준이었고, 한 의원도 "복당 급할 것 없다"고 했었죠.
이미 장 대표는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 다소 무시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그런데 오늘 앞서 리포트 발언 보시면 두 사람, 장 대표를 향해 독설을 퍼붓고 있죠.
그 이유? 장 대표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선거 이후 두문불출하던 장동혁 대표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Q2. 그러게요? 마스크도 벗어던졌어요.
A. 어제 오늘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어제 긴급 최고위 열어서 전면 재선거 위한 선거소청 의결하더니, 오늘 의원들 데리고 올림픽공원에 갔습니다.
유튜브에도 나와서 사퇴하라는 당내 의원들 맹비난하고요.
자신감이 붙은 모습입니다.
Q3. 왜그러는 거에요?
A. 사퇴 하지 않고 돌파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 것 같습니다.
주변 이야기 들어보면 두 가지 믿는 구석이 생겼다고 합니다.
당 지지율 상승과 2030 민심인데요 .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는 이유, 장 대표 측은 2030을 중심으로 하는 선관위 사태 분노 때문이라고 봅니다.
여야 통틀어 어떤 정치인도 들지 않고 있는, '전국 재선거' 깃발을 든 게 통했다는 게 장 대표 측 주장입니다.
Q4. 장 대표가 돌파한다, 오세훈 시장이랑 한동훈 의원은 왜 강하게 충돌하는 거에요?
A. 두 사람 모두,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보수 재건, 개혁 보수의 불씨를 살렸는데, 장 대표가 다시 당을 '부정선거' 프레임으로 끌고가는데 대한 우려가 큽니다.
선관위에 대한 분노와 재선거, 부정선거는 구분을 해야 하는데, 자칫 또 휩쓸릴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 두 사람, 장 대표와 국민의힘을 분리시키기 위해, 장 대표 겨냥해 독한 말 쏟아냈습니다.
두 사람 이해관계가 걸린 측면도 있습니다.
Q5. 그게 뭘까요?
A. 오세훈 시장 입장에선, 자꾸 서울시장 재선거를 압박하는 장 대표가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간신히 장 대표 피해다녀 당선돼 왔더니, 선거 다시 치르라고 몰아세우는 꼴이라는 겁니다.
"사퇴 요구는 받기 싫고, 오 시장 당선 마음에 안 든다는 불순한 의도 아니겠냐"고 봅니다.
한동훈 의원 쪽도 가급적 올해 안엔 복당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장 대표 체제에선 복당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입니다.
오늘 마침 두 사람이 국회 행사에서 만났는데요.
개혁 보수 정당으로의 탈바꿈. 이해관계가 일단 맞는 모습입니다.
Q6. 내일 의총이 잡혔어요. 드디어 어떨 것 같아요?
A. 의원들 생각 들어보면 복잡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110명 분표를 보면, 당권파도, 또 오세훈 한동훈과 친한 소장파도 상대적 소수고, 둘다 속하지 않은 구주류가 다수입니다.
구주류들은 대부분 관망하고 있거든요.
아마 내일 의총이 열리면 요란은 하겠지만, 장 대표 사퇴도, 또 선관위 사태도 결론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손인해기자였습니다.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