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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 선박 탈출 준비…“충돌 피해 속력 낮춘다”
2026-06-16 19:43 국제,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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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에 100일 넘게 발이 묶였던 우리 선박들은 탈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1천 척이 넘는 배들이 한꺼번에 좁은 해협을 빠져나갈 때 생길 병목과 충돌 우려에 긴장감도 흐르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한 배들이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NS에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며 "그중 다수는 석유를 싣고 있다"고 썼습니다.
이슬람 혁명수비대도 "LNG 유조선 '디샤' 호가 해협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해협에 100일 넘게 갇혀있던 우리 배들도 탈출 준비가 한창입니다.
[A 씨 / 화물선 항해사]
"장비가 작동할 수 있는지 좀 더 부하도 올려보고, 더 딥하게 테스트를 해서 완전히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해협 안쪽은 전파방해도 줄어들면서 종전 협정이 다가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A 씨 / 화물선 항해사]
"예전에는 하루 종일 24시간 내내 (통신이) 안 됐다고 하면은 지금은 한 20시간 정도 안 된다. "
좁은 해협을 1천척 넘는 배가 통과하면서 병목현상이나 충돌이 발생할까 걱정입니다.
[A 씨 / 화물선 항해사]
"충돌의 위험 등이 좀 많이 높을 걸로 예상이 되어서, 속력을 천천히 낮춰 가지고 다시 뒤로 갈 수 있게끔 조절을 한다든지."
우리 배들도 본격적인 해협 탈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정다은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