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장마 시작…벼락·돌풍 가능성

2026-07-01 19:26   날씨,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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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와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오늘부터는 중부지방도 장마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이번 주 후반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걸로 예보돼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장마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유미 기자, 대구에 나가 있죠.

지금은 비가 내리진 않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대구는 오전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엔 차츰 그치면서 온종일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어제 제주와 남부 지방에 이어, 오늘은 중부 지방에 장마철이 시작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비구름이 오늘 새벽 충청 지역까지 올라오면서 중부지방도 장마가 시작한 것으로 본 건데요.

평년보다 6일, 지난해보다는 12일가량 늦은 '지각 장마'입니다.

수도권은 다음주 초반이 돼야 장마전선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년보다 늦게 시작한 장마지만, 첫날부터 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오늘 하루 제주 한라산에는 246mm, 완도에는 115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완도 보길도에선 한때 시간당 4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제주에선 나무가 꺾여 도로를 막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 내륙 곳곳에 벼락과 돌풍, 우박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향후 비 소식이 잦은만큼 강하고 많은 비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김한익, 오현석
영상편집 : 김지향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