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북한군 2명-우크라 주민 수천 명 교환 제안”

2026-07-01 19:3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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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도우러 참전했다가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혀 있는 북한군 2명,

작년 초부터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원하면 데려오겠다곤 하는데 진척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쉽게 보내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 모 씨 / 북한군 포로(지난해 2월)]
"80%는 결심을 했습니다. 우선 난민 신청을 해 가지고 대한민국에 갈 생각입니다."

러시아 지원군으로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2명.

처음부터 한국행을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1년 넘게 진척이 없는 상황,

한국 아산정책연구원을 찾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고민을 털어놓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가 '북한군 포로 2명을 돌려보내주면, 러시아에 잡혀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 수천 명을 풀어주겠다'고 제안해왔다"며, "북한군 포로를 한국에 보내려면, 우크라이나 주민을 설득할 논리가 필요하다"고 말한 겁니다.

어제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결론이 나진 못했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어제)]
"(북한군 포로 문제에 대해) 외교부와 구체적으로 논의했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공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원하면 받아들이겠지만, 그렇다고 거래하듯, 대가를 주고 한국으로 데려올 순 없단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영상편집: 변은민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