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스타링크 구축·2030 달 착륙…우주 강국 전략 추진

2026-07-03 17:43   경제,정치

 지난해 12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장면. 사진=뉴시스

대한민국을 우주항공 산업강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2030년 누리호를 활용해 소형 달 착륙선을 쏘아 올리고 2035년까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에도 나섭니다.

우주항공청은 3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개최된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우주항공 산업을 기업과 지역이 선도하는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략은 남해안 벨트를 우주항공 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이 2035년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의 3%를 점유하는 '우주항공 산업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2030년 민관협업 달 착륙선 발사 △누리호 반복발사 및 재사용발사체 개발 △전기-터빈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 개발 △사천 중심의 '우주항공허브' 조성 등 핵심 정책 및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안정적인 공공수요를 마중물로 위성의 대규모 양산체계를 확립하고, 비우주기업의 우주분야 진출을 촉진해 국내 소재·부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제조역량을 제고합니다.

주요 위성 기업이 밀집한 경남 사천·진주 일대에 위성개발혁신센터, 우주환경시험센터 등 핵심 인프라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달 경제 영토 개척을 위해 정부는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700㎏급 소형 달 착륙선을 개발, 2030년 국내 최초 달 착륙에 도전합니다.

이러한 민간의 역량이 2032년 국가 달 착륙선 개발로 이어지도록 탐사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K-문샷 과제의 일환으로서 AI기반 우주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저궤도 생산플랫폼을 구축하여 AI·통신·의약품·신소재·반도체 등 주요 산업이 우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