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 환자 급증…하루 새 응급실 환자 99명

2026-07-12 18:13   사회

 12일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경북 경산 모습 뉴스1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11일) 전국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전 날인 10일 21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15명, 충남 14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대전 울산과 같이 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5월 15일부터 전국 516개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누적 환자는 636명, 추정 사망자는 2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이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과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등 기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