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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표면 55도…폭염과의 사투
2026-07-12 18:2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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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도심은 거대한 가마솥으로 변했습니다.
한 때 기온이 35도까지 올랐는데, 열화상 카메라를 들이대 봤더니 보고 있는 눈마저 뜨거워졌습니다.
야외 활동 하는 분들은 오죽했을까요.
윤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목에 얼음 주머니를 대보고, 흘러내리는 땀을 연신 닦아냅니다.
땡볕에 달궈진 아스팔트 표면 온도는 무려 55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피할 방법이 없이 더위와 온종일 씨름을 합니다.
[명동 노점상인]
"얼음으로 여태껏 두들겼잖아. 너무너무 더워서."
오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며 폭염 경보가 내려진 서울, 빗자루를 들고 도로를 오가는 환경미화원 몸에선 땀이 그야말로 비 오듯 쏟아집니다
[환경미화원]
"엄청 덥습니다."
땡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서 있는 주차관리원.
선글라스와 팔 토시로 중무장을 했지만, 폭염의 기세에 맞서기엔 역부족입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비춰보니, 모자 표면온도가 50도를 넘습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양산에, 부채 휴대용 선풍기를 놓지 못합니다.
[정혜진 / 서울 서대문구]
"너무 더워서 차에 탔는데도 에어컨 그냥 최대로 했는데도 덥더라고요."
광화문 광장 무더위 대피소도 시민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대피소의 그늘과 에어컨 바람에 잠시 숨을 돌립니다.
[방동욱·김현민 / 인천 미추홀구]
"오랜만에 밖에 나왔는데 너무 더워서. <저기(대피소) 들어가니까 식히고 나오면 다시 땀 나고.>"
강력한 폭염의 위력 앞에 시민에겐 고단한 주말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박혜린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