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인빅터스 게임’ 대전 개최 확정…아시아 최초 쾌거

2026-07-20 16:20   정치

 사진설명: 인빅터스 게임 개최지 선정 발표 로고 사진출처: 국가보훈부 제공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을 개최합니다.

영국 인빅터스 게임 재단은 오늘 이사회 만장일치 의결을 통해 대한민국 대전을 2029년 10월에 열리는 제9회 인빅터스 게임 개최지로 확정 발표했다고 국가보훈부가 밝혔습니다.

재단은 "한국의 준비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상이군인 사회가 상이군인의 회복과 재활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대회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가진 문화 확산력과 아시아 최초 개최국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인빅터스 게임의 새로운 도약과 아시아 지역 참여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전은 경쟁 도시였던 미국 샌디에이고와 덴마크 올보르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아시아 최초로 인빅터스 게임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제9회 인빅터스 게임에는 26개국에서 550여 명의 상이군인 선수와 1100여 명의 가족을 포함해 총 3천여명이 참가할 전망입니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스포츠를 통한 상이군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과 재활을 위해 2014년 창설했습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게임이 열려야 인빅터스 게임 전체가 전 세계로 확산할 계기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