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졸전’ 입 연 김민재 “선수들도 못 하기는 했다”

2026-08-07 14:24   문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월드컵과 관련해 "남아공전은 솔직히 선수들도 못 하기는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방송인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출연한 김민재는 어제(6일) 공개된 영상에서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하기는 했지 않느냐" 질문에 "다른 경기에 비해 전체적으로 다 좋지 않았고 어려웠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많은 기대를 갖고 대표팀을 응원해 주셨을 텐데, 좋지 않은 성적을 남긴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앞으로 선수들부터 먼저 나서서 잘할 수 있게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기대를 모았던 남아공전에서 0-1로 졌고,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종 1승2패(승점 3)를 기록해 조별리그에서 떨어졌습니다.

당시 김민재는 남아공전에서 교체되면서 벤치 쪽에 아쉬움을 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민재는 "종아리가 좋지 않아서 교체됐다. 다만 경기하면서 안 풀리는 부분이 있다 보니, 그랬으면 안 됐는데 공격수 투입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4년 뒤에도 뛸 것인지에는 "기회가 된다면 뛰겠다. 하지만 기량이 안 따라주거나 하면 뒤도 안 보고 내려올 생각이다. 미래가 밝은 젊은 수비수들이 많다"면서 주장 손흥민에 대해서는 "다음 월드컵도 뛰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표팀 감독과 관련해서는 "하고자 하는 축구가 확실하고, 전술대로 하지 않았을 때 집어줄 수 있는 감독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