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쏘며 무법지대 만든 후티 반군, 30분짜리 영상 공개하며 “우리가 장악” [현장영상]

2026-09-14 14:09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과의 교전 장면이라며 영상을 공개하고 정부군 군사기지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12일(현지시각) 공개한 30여 분 분량의 영상에서 정부군 장갑차를 매복 공격해 불태우고, 정부군이 운영하던 군사기지에 진입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도로 위에서 불타는 군용 차량과 사망자로 추정되는 시신, 후티 대원들이 장갑차와 무기를 노획하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후티는 “정부군이 통제하던 칼리드 이븐 알왈리드 군사기지와 자발 타리크 군사기지를 장악했다”며 “정부군이 퇴각하면서 장갑차와 대공무기 등을 노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최근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인 모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마윤섬을 장악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엔은 최근 전투 격화로 예멘에서 대규모 피란민이 발생하고 있으며, 내전이 다시 전면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7월 이후 최소 7만6000명이 피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