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마켓 첫날부터 ‘널뛰기’…변동성 완화장치 무더기 발동

2026-09-15 13:20   경제

 어제(14일) 오후 애프터마켓이 운영되고 있는 한국거래소 모습(사진: 뉴스1)

한국거래소(KRX)가 새로 문을 연 애프터마켓에서 개장 첫날부터 일부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가 고점 대비 20% 넘게 떨어지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어제(14일) 처음 운영된 KRX 애프터마켓에서 코스닥 상장사 포니링크는 정규장 종가 2400원에서 장중 315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고점 대비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한화갤러리아와 밸로프, 유화증권 등 장중 20% 안팎의 큰 가격 변동이 나타난 종목이 다수 나타났습니다.

주가가 짧은 시간에 급변할 때 발동되는 변동성완화장치, VI도 무더기로 발동됐습니다.

첫날 애프터마켓에서 VI는 모두 1637차례 발동됐습니다. 같은 날 정규장 400차례의 4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거래소는 애프터마켓 개장 초기 거래 참여자와 호가 잔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작은 주문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개장 초기인 만큼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VI 발동이 지나치게 빈번하게 이어질 경우 관련 대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