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세종메디칼 피해자 만나 목소리 듣겠다…해결방안 마련”

2026-09-15 13:24   정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제넨셀·세종메디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만약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주가조작) 피해자들과 만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가조작으로 세종메디칼의 주가가 폭등했다가 폭락한 것을 알고 있지 않느냐'는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오·제약 벤처기업 제넨셀의 창업주 강 모 씨는 2021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10월26일) 일주일 전 보유 주식 63억 원어치를 코스닥 상장사 세종메디칼에 매각했습니다.

세종메디칼 주가는 식약처 승인 이튿날 장중 급등했지만 투자조합들의 대규모 매도로 나흘 만에 반 토막 났고, 이후 임상 중단과 투자 손실, 경영 악화가 겹치며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세종메디칼의 소액주주는 3만여 명입니다.

김 후보자는 '피해자들에 대해서 일일이 다 손해배상을 할 것이냐'는 질의에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자신이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주가조작 연루 의혹) 부분도 다 수사가 됐고, 관련 없다는 것이 불기소장에 명확히 나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