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한 대화 복귀 촉구…비핵화 의지 재확인”

2026-09-22 07:16   정치

 사진=뉴스1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각 어제(21일)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에 합의했습니다.

세 장관은 공동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핵·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수익 창출 지원 금지에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세 장관은 "대화의 길은 여전히 열려있음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핵 역량을 포함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확장억제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공동성명은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독려하고,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했다"며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서의 의미 있는 참여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미일은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해 경제적 강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세 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공급망을 교란하는 자의적인 수출제한 조치를 포함해 유해한 과잉생산과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경제적 강압 및 비시장 정책·관행에 단호히 반대하면서, 자유롭고 투명한 무역을 지속하고 핵심 공급망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석유 비축 확대 등을 통한 에너지 공급망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세 장관의 회동은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를 계기로 열렸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