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 의혹’ 정몽규 송치…홍명보는 불송치

2026-09-22 13:29   사회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7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등 협회 관계자 3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정 전 회장과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김정배 전 축협 상근부회장 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홍 전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나 이사회의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고 볼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불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이사회 심의안건 자료에 허위 내용을 기재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있었던 만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처럼 외관을 형성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봤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