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포로 2명 한국행”…젤렌스키, 유엔총회서 깜짝 공개

2026-09-24 19:08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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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북한군 전쟁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요.

실제 이번주 초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야권은 이걸 왜 우리 정부가 아닌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공개하냐고 따져 물었고 여당은 목숨을 걸고 온 청년을 정쟁으로 삼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최근 우리는 북한군 전쟁 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습니다."

유엔총회 연설 중인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깜짝 발표를 합니다.

지난해 1월 생포한 20대 북한군 병사 2명을 우리나라로 송환했단 사실을 밝힌 겁니다.

청와대와 외교부도 내용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한국행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유용원 / 국민의힘 의원]
"(포로들은) 지난 주말에 우크라이나를 출발해서 제3국을 경유해 3∼4일 전에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깜짝 공개에 우리 정부가 송환 사실을 숨겼다는 야권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젤렌스키가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북한에 약점이라도 잡혔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북한을 비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개했단 분석을 내놨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김정은은 그들을 마치 화폐처럼 이용하고 그 대가로 무언가를 얻고 있습니다."

북한은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참전 군인을 영웅시해 온 북한이 당분간 침묵할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석동은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