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닷속에서 발견된 6·25 전투기 영상 공개

2026-09-24 19:1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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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전투기가 동해 바닷속에서 발견됐습니다.

70여 년이 지났는데, 50미터 바다 아래서, 전투기 잔해는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요.

강경모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깜깜한 바닷속,

길쭉한 금속 물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녹이 슬고 따개비로 뒤덮인 날개와 떨어져 나간 프로펠러도 포착됩니다.

[현장음]
"라이트 켜! 라이트!"

강원 양양 앞바다 수심 50미터 해저에서 발견된 비행기 잔해입니다.

다이버 강사가 지난 2024년 처음 발견한 뒤 10여 차례 잠수한 끝에 사진과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김경수 / Tech Korea 강사(최초 발견자)]
"실루엣이 길쭉한 형태의 뭔가가 있어서 비행기 동체 또는 작은 잠수정일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후) 프로펠러를 발견해서 전투기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 거죠."

미군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도 수중 드론으로 잔해를 확인했습니다.

세계 2차대전과 6·25전쟁 때 활약했던 미군 전투기 콜세어 잔해로 추정됩니다.

지난 1952년 2월 미국 항공모함 에식스함에서 출격했다 해상에 추락한 바 있습니다.

조종사 시신도 수습하지 못해 임무 수행 중 사망한 것으로 처리됐습니다.

미군은 발견된 전투기 잔해를 토대로 실종 조종사의 유해를 찾기 위한 해저 수색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제공: Tech Korea
영상편집: 남은주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