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내면 평생 크루즈 거주라더니…캄보디아에서 전원 하선 ‘날벼락’ [자막뉴스]

2026-10-29 11:0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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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거주를 약속하며 분양, 임대로 승객을 모집했던 미국의 한 크루즈선이 연료비 등을 이유로 캄보디아에서 승객 전원을 하선시켰습니다.

현지시각 28일 크루즈 '오디세이'호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서 승객 203명에게 짐을 싸서 모두 내리라고 요구했는데요.

갑작스러운 하선 명령으로 승객들 다수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발을 구르며 체류 중입니다.

크루즈 운영사 측은 중동 전쟁 영향으로 연료비가 당초 객실당 월평균 1800달러(한화 약 242만 원)에서 최대 8000달러(한화 약 1075만 원)까지 치솟아 사업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승객들에게 짐을 쌀 시간도 제대로 주지 않았고, 숙박업소를 알아봐주거나 숙박비를 지원하지 않은 채 무작정 하선을 요구해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배의 승객들은 대부분 은퇴 자금 등을 투자한 미국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