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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 결과 받아들이겠다”
2026-11-04 19: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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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 이번 선거로 그동안 장악해왔던 의회 권력은 뺏기게 됐습니다.
상하원 모두 야당에 내주게 됐는데요.
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
[1] 정다은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까요?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일단은 한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겠다, 민주당과 협력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하지만 앞으로 민주당과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SNS에는 VETO, '거부권'이라고 적힌 빨간 모자 사진을 올렸는데요.
민주당이 통과시킬 법안 등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최고위 측근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자리에 있었던 참석자는 "장례식 같았다"면서 당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개표 시작 직후 SNS에는 "내가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렸다면 압도적으로 승리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선거 패배의 책임을 공화당 후보자들에게 돌린겁니다.
[2] 투표 당일 현지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투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저도 투표소에 가봤는데 미국은 한국과 달리 선거날이 공휴일이 아닌데도 유권자들 줄이 길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이유로 사상 최대 규모 투표 감시단을 투입하기도 했는데요.
일부 지역에선 주방위군이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로지 / 워싱턴DC 주민]
"(투표 감시단 배치 등) 여러 가지 조치를 하면서 정작 그 이유나 의도가 뭔지는 우리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것 같아요."
투표소 곳곳에서 혼선도 있었는데요.
뉴욕주에서는 일부 투표기가 투표 용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일이 있었고, 플로리다주 등에선 홍수로 투표소 20여 곳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투표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형새봄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