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씨’ 댄 고 美 하원의원 당선…‘순자 씨’는 4선

2026-11-04 19:0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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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선자 가운데는 한국계도 있습니다. 

제주에 뿌리를 둔 한국계 댄 고 후보가 동부 매사추세츠 주에서 처음으로 하원의원에 당선됐는데요.

다른 한국계 의원들도 속속 연임 소식을 전했습니다.

매사추세츠 현장에서 백승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환호 속에 연단에 오르는 남성.

한국 이름 고원영, 한국계 아버지와 레바논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41살 댄 고 후보입니다.

[댄 고 /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 민주당 후보]
"한국계이자 레바논계인 제가 지금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 한국말로는 이렇게 말하죠. '감사합니다!'"

댄 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곳 선거 캠프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매사추세츠주에서 아시아계 진출은 처음입니다.

한국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습니다.

[댄 고 /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 민주당 후보]
"(제게) 끈기와 강인함을 물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계 미국인 공동체는 출마했던 모든 선거에서 큰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선 일침을 가합니다.

[댄 고 / 매사추세츠주 제6선거구 민주당 후보]
"이 행정부는 부패했고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선 댄고를 포함한 5명이 하원의원에 도전했습니다.

한국계끼리 경쟁을 해 화제가 된 워싱턴 주 10선거구에서는 '순자'란 이름으로 알려진 민주당 매릴린 스트리클런드의 4선에 성공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 제47선거구엔 민주당 데이브 민의 재선이 확정됐습니다.

한편 공화당 영 김은 캘리포니아주 40선거구에서 같은 당 중진 의원에게 밀리며 4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VJ)
영상편집 : 석동은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