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젠슨 황, 중국 스파이 의혹 여성과 불륜 인정…“아내에 불충실했다”
2026-11-09 07:19 국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가까운 관계를 맺은 중국 국적 여성 엘리스 황이 중국 정부를 위해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뉴시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중국 스파이로 의심받는 여성 사업가와의 불륜 관계를 시인하고, 엔비디아 이사회가 국가 안보와 기밀 유출 여부를 가리기 위한 독립 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8일(현지시각) 엔비디아 이사회가 공식 성명을 통해 "젠슨 황이 외국 정보기관의 표적이 됐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 독립적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기로 한 이번 조사에 황 CEO가 전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으며 현재로서는 국가 안보나 핵심 기밀이 유출됐다고 볼 만한 정황이나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 등은 특히 황 CEO가 사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면서 이번 조사가 공식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CEO는 이메일에서 "아내에게 불충실했다. 내 행위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줬고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라며 "가족과 임직원, 주주 모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를 이끄는 것은 내 삶의 가장 큰 특권이며,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적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