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권력 2인자인 장성택이 사형됐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28세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어디까지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인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과 교수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와 함께 관련된 말씀 나눠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장성택이 사형을 당했어요, 근데 오늘 모신 두 분이 유일하게 장성택 죽음을 예고하셨던 분들이에요, 이 소식 듣고 올 것이 왔구나 하셨습니까?
-장성택 죄명이 형법 60조에 근거한 국가전복음모죄에요, 장성택이 군사 쿠데타까지 꾸몄을까요?
-북한의 형법이 어떻게 나뉘나요? 장성택 형법 60조 ‘국가전복음모죄’, 북한의 형법 체계는?
-무역 외화벌이 등 중요한 경제 부분들을 장악하고,, 최근엔 김정은의 아내 리설주와의 추문설까지 제기됐는데, 이런 요인들도 한몫 한거겠죠?
-그런데 장성택 사형에 사용된 기관총을 두고도 말들이 많던데, 지금 화면에도 사진이 나오고 있지만, 무시무시하던데요? 이걸로 쏘면 형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도 없을 것 같던데요?
-장성택 사형으로 김정남 김경희 리설주 행방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선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가장 위험해진게 아니냔 얘기도 나온다, 김정남과 쿠데타를 시도했단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김정은 보단 김정남을 아꼈고 그간 해외 생활 원조를 장성택이 해왔다고 알려졌는데, 어떻게 보시나?
-강 교수께선 김정남이 100% 망명할 것이라고 주장하셨던데, 망명을 하도록 김정은이 내버려둘까 싶은 생각도 들고, 망명을 한다면 어느 나라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나?
-그런데요, 장성택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의 신변엔 이상이 없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오히려 장성택 사형에 김경희 입김이 작용했을꺼란 얘기도 나오는데, 백두혈통인 김경희는 아무 일 없다고 봐도 되나?
-장성택과 또 한 번 추문설이 거론된 김정은의 아내 리설주가 50일째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신변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김정은 2주기가 되는 17일에 모습을 드러내느냐 아니냐에 따라 가늠해볼 수도 있을 듯 한데?리설주 50일째 공식석상에 안나타나, 장성택과 연관있나?
-장성택이 숙청되면 해외에 감춰둔 극비문서 보따리가 외부세계에 공개되도록 만들어놨다며 블랙노트가 있다는 얘기도 나왔었다, 블랙노트설, 어떻게 보나?장성택 블랙노트설, 진위 여부는?
-그런데요, 블랙노트라고 볼 수도 있는 핵개발 관련 문서와 김정은 비자금 내역이 담긴 장부를 들고 장성택 측근이 망명을 요청했단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지 않나, 우리 정부느 어제 확인된바 없다고 밝혔지만,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김일성 김정일 때도 숙청이 있었죠?
-그런데 가문의 친인척 중에서 사형 사실이 공개된 인물은 장성택이 유일무이한거 아닌가? 그만큼 김정은이 장성택 사형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린덴 이유가 있는 거겠죠?
-역설적으로요, 극도의 공포정치를 감행할 만큼 김정은 체제가 불안한 건 아닌가?
-장성택 사형으로 김정은 체제의 핵심엔 다시 군부가 자리잡게 됐다, 이렇게 되면 한반도 상황에 좋지 않은 거 아닌가?
-극도의 공포정치를 보이고 있는데, 내부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대남도발이나 핵실험을 강행하지 않겠냔 전망도 나온다, 어떻게 보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