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홈쇼핑 직원과 짜고 180억 ‘카드깡’ 일당 적발
2014-08-31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신용카드로 허위매출을 올리는 이른바 '카드깡'으로 불법 대출영업을 해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수수료 이익과 매출실적을 노린 대형 홈쇼핑 직원들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했는데, 카드깡 금액만 무려 180억 원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모 씨 등 4명은 카드깡 전문회사를 세우고 대출 희망자 1천 명을 모았습니다.
급한 돈이 필요한 사람들 가운데 신용카드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들은 카드깡 전문회사를 세워 홈쇼핑에 쌀이나 분유 등 물품을 등록했고
대출 희망자들이 홈쇼핑에 접속해 해당 물품을 구매하도록 했습니다.
이들과 결탁한 결제 대행업체가 카드깡 전문회사에 대금을 선지급하면 여기에서 수수료 30%를 떼고 대출 희망자들에게 현금으로 대출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카드깡 업자는 매출금액의 10%, 모집책은 10~15% 등 수수료를 나눠 챙겼습니다.
실제 물품거래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2012년 6월부터 1년 4개월간 올린 허위 매출은 모두 180억 원.
대형 홈쇼핑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가담했습니다.
[인터뷰] 강해운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홈쇼핑 업체들간의 외형 확장 경쟁에 편승하여... 업체의 매출 증대와 자신들의 매출 실적 제고를 위해…"
NS홈쇼핑 직원들은 카드깡 업자들의 범행을 눈감아 주는 것을 넘어 허위 매출을 노골적으로 요청하고 접대를 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카드깡 업자 4명과 NS홈쇼핑 전직 직원 2명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