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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5명 중 4명 반대…경기 초중고 9시 등교
2014-08-3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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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추진에 따라 내일부터 경기도 초중고 학생들은 오전 9시까지 등교를 합니다.
9시에 등교하는 학교가 전체의 80%가 넘는데요, 정작 교사들은 학교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채
교육청이 강제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경기도 대부분의 학교가 등교 시간을 9시로 늦춥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9시 등교를 시행하는 학교는 전체의 84%.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경기지역 교사들을 상대로 조사했더니 83%가 9시 등교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로 혼란이 예상되는 등 학교 현실이 반영되지 않았고,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이유가 많았습니다.
교총은 "반대 의견이 많은데도 시행률이 높은 것은 교육청이 학교를 압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교원 86%는 "자율 시행"이라는 이재정 교육감의 말과 달리 교육청이 "사실상 시행을 강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경기 지역 초등학교 교장]
"홍보 스타일의 권유라고 볼 수는 없어요. '경기도교육청 시책이니까 뭐 나쁜 건 아니니까' 이런 식으로. '몇 퍼센트인지 보고 해주세요 참여 학교가' (이렇게)"
일부 학부모들도 9시 등교 전면 시행에 부정적입니다.
[강신정 / 성남 고등학교 운영위원협의회 회장]
"2015년부터 고등학교는 시행하는 것으로 돼 있어요. 백서대로 저희가 준비할 시간을 주시고. 현장의 소리를 들으신 다음에."
성남지역 고등학교 학부모들은 이번주 화요일에 이재정 교육감을 만나 의견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소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