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22일) 오전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김문수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21일) 부정선거 주장 영화를 관람한 것에 대해 "(김문수 후보가) 그럴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럴 수 있지 않다. 대선 앞두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정 그럴 거면 탈당이 아니라 민주당으로 가라"고 말하며 윤 전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평일 11시에 어디서들 나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와 주셨는데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먼저 제가 육거리시장을 얼마만에 다시 왔어요. 그런데 여러분, 제가 떠나더라도 이 육거리시장에서 꼭 하나씩 팔아주고 가십시오. 제가 다른 건 부탁 안합니다만 여기서 이 육거리시장에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여기서 꼭 팔아 주십시오. 우리는 이재명처럼 노쇼경제학이 아니라 진짜 우리 서민들 도와주고 민생 도와주는 경제를 해야 합니다. 그건 여러분이 여기서 제대로 팔아 주시고 즐겁게 물건 사주시면 됩니다! 해 주십시오!
여러분, 저는 이재명이 가져올 위험한 세상을 막기 위해서 호구소리 들면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제가 많은 국민들께 이렇게 여쭤봅니다. 도대체 왜 저 위험한 이재명을 막는데 앞장서 주시지 않느냐고 왜 우리 국민의 힘에게 힘을 실어 주시지 않느냐고. 그런데 그때 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네가 더 하다고. 자 여러분 우리 하나씩 해결합시다. 해결해 나갑시다. 우리 국민의 힘에 있는 구태정치 해소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국민에게 손을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누구든 좋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제대로 된 보수정치를 바로 세우는 겁니다 그게 바로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김문수가 승리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그냥 무조건 뽑아 달라, 이재명 나쁜 놈이니까 뽑아달라, 이걸론 안 통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몇 가지 강을 건너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망상에서 비롯된 계엄의 바다를 제대로 건너야 합니다. 여러분, 이제는 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속으신 겁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우리 국민과 함께 계엄의 바다를 진짜 건넙시다. 그러면 우리가 이기고 김문수가 이길 수 있습니다. 그거 없이 우리가 이길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저 구태 친윤들은 제 탓을 하고 싶어 합니다. 홍준표 찾아서 네 명이서 당돈으로 하와이 여행 가고, 한덕수 어디 갔는지 알 수도 없고, 이준석에게 당을 넘기겠다고 뒤로 야합을 시도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부정 선거 영화 보고, 김건희 여사는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이러면서 어떻게 이깁니까. 저는 이기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부부와 완전히 절연한다 그리고 자통당 세력 등 극우 유튜버 세력과 확실하게 선을 긋는다, 그거면 됩니다 그거면.
여기 이 청주에 평일날 11시에 많이 모이신 사람들을 봐주십시오. 이 분들은 우리를 지지하고 위험한 세상을 막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저는 김문수 후보께 요청합니다. 부정선거를 확실하게 부정 선거의 문제를 음모론과 선을 그어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확실하게 절연해 주십시오. 어제 윤 대통령이 영화 본 거 그럴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럴 수 있지 않습니다. 대선 앞두고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 자,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 그럴 거면 탈당이 아니라 민주당으로 가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