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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선 후 첫 포토라인…‘내란 혐의’ 6차 공판
2025-06-09 07:36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투표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6·3 대선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6차 공판을 엽니다.
지난달 26일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을 불러 신문할 예정입니다.
앞선 재판에서는 이 전 여단장에 대한 검찰 주신문이 진행됐으며, 이날은 이어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이 이뤄집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했던 이 전 여단장은 지난달 26일 공판에서 곽종근 당시 육군 특전사령관이 화상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문을 부수어서라도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하고 2~3초 뜸을 들이고 '전기라도 끊어보라'고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전 여단장 역시 앞서 지난 2월 국회 봉쇄와 침투 작전에 연루된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중앙지역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지난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정에 출석할 전망입니다.
대선 후 첫 포토라인을 지나는 만큼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립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