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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기소’ 의견으로 특검 보낼 듯
2025-06-20 19:45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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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다음주 김건희 특검팀에 자료를 넘길 예정입니다.
세 가지 추가 증거를 더해 김 여사의 주가 조작 혐의가 인정된다, 기소 의견을 전달할 가능성이 높은 걸로 알려집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고검 도이치모터스 재수사팀은, 김건희 여사 대면 조사가 어렵다고 자체 판단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입원 중인 김 여사 측은 특별검사 조사를 받겠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검사 28명 파견을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수사팀 구성을 마치고 검찰에 사건 이첩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특검팀으로부터 사건 이첩 요구를 받으면, 새로 확보한 증거와 함께 '분석 보고서' 형식으로 김 여사 기소 의견을 보낼 걸로 보입니다.
검찰이 추가로 밝혀낸 증거는 크게 3가지입니다.
주가조작 실행범이, 김건희 여사에게 '손실보전'을 약속했다는 진술.
김 여사와 미래에셋증권 직원과의 대화 녹음 파일.
도이치 주가조작에 가담한 '블랙펄 인베스트' 사무실 IP주소로 김 여사 계좌에 접근한 기록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 판결문에는, "손실 보전 약정을 전제로 의사연락한 경우, 시세조종이 인정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김 여사가 주가조작 실행범에 증권 계좌를 맡기면서 수익 40%를 주기로 했다는 대화 녹음도, 시세조종 정황이 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이기상 기자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