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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총리’도 ‘장관’도 매물로?
2025-06-20 19:5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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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총리, 장관, 매물로 나올 자리는 아닌데요.
A.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 연일 제기 중이죠.
그런데, 야당인 주 의원 이름이 총리나 장관 후보자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일각에서는 '주진우 의원을 차라리 국무위원으로 추천을 해서 인사청문회를 한 번 해보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지 않겠습니까."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그럴 거면 주진우 의원을 총리로 지명하십시오."
조국혁신당은 검사 출신인 주 의원 향해 '검찰독재 막내'라며 법무부 장관직에 추천했는데요.
"추천서 필요하면 전화 한 통 달라"고도 했습니다.
Q. 주 의원도 인사 검증 한 번 받아봐라, 그런 비아냥같네요.
A. 네, 후보자가 돼서 혹독한 검증 받으란 뜻으로 보이는데요.
김민석 후보자도 이 글을 공유하며 '가장 의미있는 추천'이다, "국민 검증 받을 좋은 기회 얻으라"고 했습니다.
Q. 장관 자리가 농담거리로 흐르는 느낌이네요.
A. 김 후보자, 논란 우려한 듯 법무장관 추천 글 글 삭제했고요.
주 의원은 검증을 핑계로 장관직 제안하면 되겠냐고 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 (오늘, '여랑야랑' 통화)]
"저를 검증하겠다는 이유로 그 중요 직위를 장난식으로 제안해서 되겠습니까? 국정을 위해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철저하게 검증하는 게 저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총리도, 장관도 말장난의 대상이 될 자리는 아니죠.
검증은 묵직하게, 언급은 신중하게. 여야 모두, 말의 무게부터 다시 느껴야 할 때입니다. (말의무게)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성혜란 기자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