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 쇼 A타임]허리 아픈데 CT 이상 없다면 ‘디스크 섬유파열’
2012-02-07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디스크인 것 같은데 CT나 X-ray 검사로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아 답답한 분 계신지요.
디스크의 종류가 여러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
건축업에 종사하는
30대 중국교포 남성의 허리 CT 사진입니다.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신경이 눌린 흔적이 없어
아무 문제도 없는 것 같은데,
MRI 사진을 보자 디스크 안이
약간 이상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해명 / 서울 구로동]
“직업이 무거운 짐 드는 일인데,
통증이 올 때마다 짐도 못 들고 허리 못 피고
통증이 심하고 많이 아팠습니다.”
이 남성은 디스크 안의 섬유륜이 파열됐습니다.
디스크는 수핵과
수핵을 둘러싼 두루마리 휴지 같은
섬유륜으로 이뤄집니다.
보통 디스크 질환은 섬유륜이 찢어지면서
수핵이 튀어나와 발생한다고 알고 있는데,
섬유륜만 찢어져도 손상과 염증 때문에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수핵이 나왔을 때와 달리,
손상 부위에만 통증이 입니다.
[인터뷰: 김훈수 / 신경외과 전문의]
“목이라든가 허리, 그 부위에 국한된 통증이 나고요.
만약 그 부위가 많이 약해져서
수핵이 탈출된 상황이 되면
팔이나 다리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기 때문에
팔, 다리가 저리고…”
섬유륜 손상은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과 주사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단 치료로 고통을 경감한 뒤,
디스크에 최대한 부담을 적게 주며
손상이 더 진행되는 것을 막으면 됩니다.
디스크에 부담을 적게 주는 자세는
누운 자세, 선 자세, 의자에 앉은 자세,
바닥에 앉은 자세 순입니다.
디스크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최대한 늦출 수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