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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총선날은 다가오는데…선거구 조정 ‘진퇴양난’
2012-02-0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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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가 이해득실을 따지는 바람에
선거구획정은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면
정치개혁특위가 오늘 선거구획정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여전히 여야는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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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19대 총선 선거구획정 합의를 시도합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선거구 획정 문제를 놓고 수차례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를 분구하고
세종시를 신설해 지역구 3석을 늘리고
비례대표 3석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세종시 신설과 경기 파주,
경기 용인기흥, 강원 원주를 분구하는 대신
영남 3곳과 호남 1곳을 줄이는 획정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야 간사는 조금 전 12시부터
선거구획정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새누리당 간사 주성영 의원은
"지금까지 합의된 게 없다"며,
"민주통합당이 표결하자고 하면
표결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 간사 박기춘 의원은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여야가 오늘도 선거구 획정안을 합의하지 못하면
오는 11일 재외선거 등록이 마감되는 만큼
국외부재자신고인명부 작성 등 재외선거 준비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