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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대형마트 강제휴업, 전국에 ‘도미노’
2012-02-09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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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전주시의회가 지난 7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는 조례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통과시켰었죠.
여) 이런 조례 개정 움직임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성규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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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의 의무 휴업일을
매달 평일과 일요일 한 차례씩 정하고,
심야 영업을 제한하는 조례 개정을 준비하라"고
자치구에 지시했습니다.
강원도와 부산, 경남 진주시도
관련 조례 개정을 준비 중입니다.
지자체들의 이런 움직임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시간을 제한할 수 있게 한
'개정 유통산업발전법'이 지난달 17일 공포됐기 때문입니다.
지자체들은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에서
이달 말 표준시행안이 내려오면 세부 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비상입니다.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데다가 자치구별로
강제휴무일을 제각각 지정하게되면 물류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불평입니다.
일부에선 개정 유통산업발전법과 개정 조례에 반발해
헌법소원도 준비 중입니다.
유통산업발전법이 마트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고
소비자 불편만 가져올 뿐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