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 쇼 A타임]필리핀에 ‘환치기 불법투자’한 유명강사 지명수배
2012-02-10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세관이 불법 외환거래,
이른바 환치기로
투자자들에게 거액을
끌어모은 뒤 잠적한
유명 부동산 투자 강사를
뒤쫒고 있습니다.
여) 필리핀 콘도등에
불법 투자한 가정주부와 공무원등
170여명도 적발됐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한 콘도입니다.
필리핀 투자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TV 방송에서
해외 부동산 강의로 유명한
김모씨,
김씨는 자신의 책과 강의를
보고 찾아온 투자자들에게
30-40% 수익을 보장하며
이 콘도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김모씨/ 필리핀 투자 유명 강사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나라로
필리핀이 거의 유일. 마닐라 중심
지역을 우선 추천.
가정주부와 공무원,
은퇴이민 희망자등
174명으로부터 36억원을
끌어모았습니다.
김씨는 이 돈을
법적 환전 절차 없이
외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이른바 환치기를 통해
자신의 비밀 계좌로
입금시킨 뒤
필리핀으로 불법 송금했습니다.
필리핀에서
토지는 외국인 거래가
금지돼있지만
투자자들은
김씨 말만 듣고 투자했습니다.
박모씨/투자 피해자
투자를 하면 30-40% 수익.
돈이 전달됐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5억
서울세관은
잠적한 김씨를 지명수배하고
5천만원 이상을 투자한
15명을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최근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일부 자산가들이 국내 투자처를
찾지 못해 비슷한 수법으로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