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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중국 억류 탈북자 15명 강제북송 임박
2012-02-1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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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 공안에 억류된 탈북자 31명 가운데 일부가 곧 강제북송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도현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 공안에 체포된 탈북자 가운데 선양에 있는 10명과
장춘에 있는 5명이 내일(18일) 북한으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대북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다른 탈북자 9명은 옌볜 조선족자치주 투먼으로
이송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체포된 31명 가운데 나머지 7명이 어디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특히 탈북자 가운데 '윤일, 윤옥'이라는
이름의 남매가 5살 때 중국 국적을 취득했는데도 북한의
요구에 따라 북송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이달 초 지린성을 떠나 제3국으로 향하던
12명을 포함해 탈북자 31명을 체포해 억류해 왔습니다.
중국 공안은 탈북자들이 북한을 출발할 때부터 추적해서
체포했고 늦어도 오는 20일까지는 모두 북송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들이 강제송환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임도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