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여전히 등골 휘는 학부모 “지난해 사교육비 안 줄었다”

2012-02-1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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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초중고교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2010년과 같은 24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교육비 총액은
다소 줄었지만
학생 수 감소를 생각하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분석입니다.

강버들 기잡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은
지난해 초중고교생의
총 사교육비가 20조 1260억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에 비해 7천500억원이 줄었지만
학생 수도 전년 대비 3.4%, 24만 9천명이 줄어
실질적인 개인별 사교육비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익현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정보통계국장]
"전체적인 사교육비의 규모는 전년 대비 3.6% 감소했지만 학생 수 3.4% 감소에 따른 것의 영향으로 분석이 됩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원으로 2010년과 같았습니다.

이 중 초등학생 사교육비는
전년 대비 4천원이 줄어든 24만 천원,
고등학생 사교육비는 전년과 같은
21만 8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생들은 전년보다 7천원 많은
26만2천원을 매달 사교육비로 지출했습니다.

과목 별로 국어와 사회, 과학 사교육비는 줄었습니다.

영어와 수학 사교육비는
전년보다 늘어난 8만 1000원, 7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 별로
제주와 서울, 경북, 광주, 충남에서는 사교육비가 늘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사교육비가 줄었습니다.

교과부는 방과후학교와 EBS의
사교육 대체 효과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과후학교를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참여를 더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사교육 수요가 높은
수학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EBSm을 구축해
EBS에서 수학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