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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전세값이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주변 전세값보다 30% 정도 싼
소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주변 전세값보다 30% 정도 싸면서도
최장 6년간 살 수 있는
'장기안심주택'을 공급합니다.

장기안심주택은
세입자가 살 곳을 직접 골라
서울시 SH공사에 통보하면
SH공사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은 뒤,
다시 세입자에게 70퍼센트 수준의 가격으로
계약을 맺는 이른바 '전전세' 방식입니다.

최장 6년까지 임대가 가능하고,
재계약시 임대료 상승분도
서울시가 일부 부담합니다.

지원 자격은
서울에 사는 무주택자로,
월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의 70% 이하여야 합니다.

또 전세가격 1억5천만원 이하,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의
소형 주택에 한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체 공급량 가운데
신혼부부에게 20%,
다자녀가구와 공공임대주택
퇴거자에게 20%를 우선 공급됩니다.

신청은 다음달부터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받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천 3백 50호를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4천 50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공공임대주택 건설보다 이같은 전세임대방식이
효과가 크다고 보고
내년부터는 공급 대상을 전세뿐 아니라 반전세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뉴스 쇼 A타임]서울시, 주변시세 70% 전세주택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