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CJ, 이재현 회장 미행한 삼성직원 고소

2012-02-23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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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물산 직원이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미행했다고
CJ 측이 밝혔습니다.

삼성물산 직원을
경찰에 고소한 CJ그룹은
삼성그룹에 해명과 공식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채현식기잡니다.


[리포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택 앞.

검정색 승용차가 집 주변을 맴돕니다.

이 승용차는 이 회장이 외출할 때도 계속
따라다녔습니다.

며칠째 미행이 계혹된 것을 눈치 챈
이 회장의 수행원들은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승용차 운전자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CJ 측은 자체 확인 결과
운전자가 삼성물산 소속
김모 차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회장 자택 주변의 CCTV를 분석한 결과,
김 차장이 지난 17일부터 차량을 바꿔가며
미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김 차장을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한
CJ그룹은 삼성그룹에
해명과 공식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진상을 파악한 뒤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4일
이 회장의 부친 이맹희씨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 반환 소송을 낸 뒤 벌어진 일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