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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미 의회, 탈북자 강제북송 긴급 청문회 개최
2012-02-29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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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는 다음달 5일,
이와 관련된 긴급 청문회가 열립니다.
워싱턴에서
정미경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다음달 5일
중국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청문회를
소집합니다.
크리스토퍼 스미스 위원장은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청문회에서 중국의 비인도적 행위와
강제송환의 법적 문제점이 거론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중국에서 4차례 체포돼 북송됐던
탈북자 조진혜 씨와 한송화 씨 모녀 등이
증인으로 나섭니다.
이번 청문회는 미 의회에서 중국 문제를 전담하는
중국위원회가 주관한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 관련 청문회가 주로 상하원 외교위원회 주최로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실태를 논의해왔는데
이번 청문회는 중국위원회가 담당하는 만큼
중국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미 의회에서 ‘중국 탈북자 강제북송 규탄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청문회에 앞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을
비판하는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미국내 북한인권단체들의
중국 규탄 시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정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