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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저축은행 비리’ 혐의 이철규 전 경기청장 구속
2012-03-0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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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제일저축은행에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어젯밤 구속 수감됐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해
현직 경찰 수뇌부가 수사선상에 올라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황승택 기잡니다.
[리포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철규 전 경기청장을 구속했습니다.
이 전 청장은 지난해 경찰이 제일은행
불법대출을 수사할 때 유 회장으로부터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강원지역 기초자치단체 간부에게서
1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구속영장에 포함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청장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이철규 /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재판과정에서 저의 무고함이 확실히 입증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재판에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 전 청장을 상대로
유 회장에게서 받은 돈의 사용처와
추가로 받은 자금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달 24일
이 전 청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경기지방경찰청장에
서천호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