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경기조작 의혹’ LG 박현준 검찰 출석…혐의 부인

2012-03-02 00:00   사회,사회,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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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LG 트윈스 박현준 선수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박 선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매일신문 장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G 투수 박현준 선수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박 선수는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바꿔탄 뒤 청사 별관 앞에서
내리자마자 황급히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박 선수는 작년 프로야구 경기에서
'첫회 볼넷' 등으로 두차례 경기조작에
가담해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선수가 경기조작에 가담했는지
조사해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작년과 최근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3명은 박 선수가 경기조작에
가담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경기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어제 LG 투수 김성현 선수를
구속했습니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경기조작 가담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김 선수가 다른 선수들을
소개하는 선수 브로커 역할을 했으며
4개 구단 대여섯 명의 현역선수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현역 선수 2명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경기조작 의혹이
프로야구 전반으로 확대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매일신문 장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