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미국 “중국과 탈북자 문제 논의”

2012-03-08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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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정부가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영양지원 방안을 놓고
미국과 북한이 후속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는 국제적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탈북자 북송 문제를
중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국무부 출입기자]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해
미 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까?"

[녹취: 빅토리아 눌런드 / 미 국무부 대변인]
"네. 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정례 대화를 통해
탈북자의 어려움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어 국제 난민조약에 가입한 중국이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눌런드 / 미 국무부 대변인]
"모든 국가는 난민과 관련한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는
북한과 미국이 이틀째 식량 지원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식량 모니터링 요원 서른 명 이상을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북한 측은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에 24만톤 외에 추가로 옥수수 5만 톤을
요구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예정보다 하루 길어진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